신병 시즌 3 4화 줄거리 요약 해석 티빙 보러가기

신병 시즌3의 4화는 웃음과 트라우마, 진심과 오해가 얽히는 복합 감정의 회차입니다. 콩벌레 PTSD를 가진 최일구 병장부터, 트월킹 CPR 조교까지 상상 초월 장면들이 이어지고, 성윤모를 둘러싼 대대원들의 인식 변화도 본격적으로 그려지죠. 전세계, 박민석, 문빛나리 등 다양한 캐릭터들의 성장 혹은 후퇴가 엇갈리는 한편, 예비군 훈련장에서는 과거와 현재가 충돌하며 묘한 감정선이 흐릅니다. 장면 하나하나가 뒤끝을 남기는 회차입니다.

신병 시즌3 4화 정보

4화 줄거리 요약 해석

동원 훈련장에 최일구, 박민석, 강찬석이 조교로 파견되며 예비군 교육에 투입된다. 이곳에서 최일구는 과거 전역한 고참 심진우를 다시 만나게 된다. 아침 점호 전, 모두가 잠들어 있는 상황에서 박민석이 최일구에게 보고하지만, 정작 예비군들은 이미 점호 준비를 마친 상태여서 박민석은 최일구에게 꾸지람을 듣는다.

박민석의 누나이자 교관인 박민주 중사가 등장하며 실전 구출 훈련을 시작한다. 아군과 적군으로 나눠 페인트탄 훈련을 실시하고, 인질로 잡힌 최일구를 두고 진행된 훈련에서 박민주 중사는 혼자서 적군 역할을 맡아 조교들과 예비군들을 압도한다. 그 결과 아무도 조기 퇴소를 하지 못하게 된다.

과거 최일구를 괴롭힌 고참 예비군들이 훈련장에 도착하며 과거 일화가 회상된다. 이등병 시절, 이들은 최일구에게 흙이 묻은 옷을 두고 똥이 묻었다며 놀렸고, 이 장면을 목격한 하사관 최종훈조차 그를 '똥일구'라고 부르며 놀림에 동참해 지금의 별명이 만들어진다.

문빛나리는 보이지 않아 김상훈과 함께 찾아보던 중, 장기간 대변을 보지 못한 증상을 확인하고 의무대로 데려간다. 한편, 화장실에서는 차병호와 다른 병사가 성윤모에 대한 험담을 하는 장면을 성윤모가 듣게 된다. 이후 성윤모는 배수로 작업에 자원하여 손바닥이 벗겨질 정도로 열심히 일하며, 자신의 잘못을 갚고자 노력한다.

병사들이 페인트 작업을 준비하는 중, 소대장이 말이 많아지자 병사들이 직접 해보라며 반응하고, 결국 소대장은 자신이 혼합하던 신나 냄새에 취해 환각 증세를 보이며 페인트통에 얼굴을 박고 의무대로 이송된다.

김상훈, 임다혜, 성윤모가 창고 페인트 작업 도중 잠시 쉬는 중, 위에서 물건이 떨어지자 성윤모가 이를 막고 다친다. 김상훈은 성윤모가 걱정되어 의무대를 찾지만, 과거 성윤모에게 당한 일로 여전히 그를 용서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성윤모는 진심으로 사과하고 다짐하지만 김상훈은 그의 존재 자체가 불편하다고 응수한다.

예비군 대상으로 인공호흡 훈련이 진행되지만 참여도가 낮자 박민석이 직접 시범을 보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예비군들의 칭찬에 박민석은 더욱 열심히 시범을 보이고, 조교들과 교관들은 그런 박민석을 바라보며 복잡한 반응을 보인다.

문빛나리는 노희정과 함께 정신과 진료를 받으러 의무대로 가지만, 군의관은 단순한 스트레스로 판단하며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후 짜장면과 탕수육을 얻어먹으며 노희정과 함께 잠시나마 힐링하는 시간을 가진다.

최일구는 심진우와 불침번을 서며 과거 이등병 시절 자신이 괴롭힘당했던 기억을 떠올린다. 보일러실에서 위협당하던 최일구를 위해 심진우가 일부러 가위바위보에서 져주는 장면은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성윤모는 기수열외 상태로 고립된 생활을 하던 중 김동우와 경계 근무를 함께 하게 된다. 김동우는 과거 강찬석을 용서한 경험을 이야기하며 진심 어린 용서와 사과는 상호간의 용기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이후 김동우는 김상훈에게 성윤모에게 기회를 줄 것을 제안하고, 김상훈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근무를 마친 임다혜는 김상훈에게 컵라면을 먹자고 제안하고, 김상훈은 성윤모도 함께하자며 불러낸다. 셋은 함께 라면을 먹으며, 이 장면은 김상훈이 성윤모를 용서하는 상징적 순간으로 그려진다. 평범한 컵라면 한 그릇이 두 사람 사이의 벽을 허무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 마무리

신병 시즌3 4화는 무겁고도 유쾌한 리듬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회차입니다. 예비군 훈련장의 어이없는 훈련과 과거 트라우마의 재등장, 성윤모의 복합적인 감정선까지, 인물 하나하나의 사연이 더 깊어지며 이야기는 점점 묵직해집니다. 특히 마지막의 예초기 장면은 웃음을 넘어서 불안함까지 안기며 다음 화에 대한 기대감을 크게 끌어올리죠. 작은 장면 속에 관계와 감정이 축적되는 신병 특유의 매력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회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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