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 시즌3 3화 줄거리 요약 해석 티빙 보러가기

신병 시즌3의 3화는 ‘일상 속의 소동’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회차입니다. 전세계의 팬티 실종 사건부터 예비군 훈련, 종교활동, 신병들의 적응기까지 크고 작은 에피소드들이 유쾌하게 이어집니다. 중간중간 진지한 감정선도 묻어나며, 인물 간의 관계 변화와 군대 내 미묘한 긴장감도 함께 엿볼 수 있는 구조죠. 본격적인 갈등과 개그가 절묘하게 맞물리며 신병 특유의 블랙코미디 감성이 빛납니다.

신병 시즌3 3화 정보

3화 줄거리 요약 해석

3생활관 점호가 시작되자, 오석진 소대장은 신병 전세계 이병의 보급품을 확인하던 중 속옷 수량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그는 팬티 한 장을 찾아주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언젠가 전세계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날 “그 팬티는 제가 채워줬습니다”라는 수상 소감을 상상해본다. 같은 시각, 1생활관 점호에서는 문빛나리의 속옷이 2장밖에 없는 것을 본 박민석과 임다혜가 건조장에서 몰래 다른 병사의 팬티를 훔쳐 건네준다. 팬티를 받은 문빛나리는 고마움에 눈물을 보인다.

외곽 경계 근무에서는 성윤모가 이전 근무자의 무시로 인해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하고 김동우에게 사과한다. 김동우는 과거 강찬석에게 심하게 갈굼당했던 기억 때문에 성윤모처럼 기수열외된 후임을 마냥 외면하지 못하고 연민을 느낀다.

근무 후 생활관에 돌아온 김동우는 고참들과 함께 전세계가 풀어놓는 연예계 썰을 듣는다. 전세계는 누나 이야기를 꺼내며 사진을 보여주는데, 그 사진은 김동준과 닮은 한가인의 모습이다. 고참들은 한목소리로 닮았다고 말하고, 최병남은 혼자 들떠 전세계를 ‘처남’이라 부르며 설레발을 친다. 나중에 진짜 한가인이 출연해 면회를 올지도 모른다는 농담이 오가기도 한다.

일요일, 출근한 중대장은 성윤모를 불러 근황을 묻는다. 성윤모는 기수열외를 당하고 있음에도 중대장 앞에서는 "별일 없이 잘 지냅니다"라며 거짓으로 웃는다. 이후 김상훈이 중대장에게 불려가 성윤모가 사실대로 말했을 거라 생각하지만, 그의 대답을 듣고 혼란에 빠진다. 반면 중대장은 그런 성윤모를 두둔한 김상훈을 칭찬하며 흐뭇해한다.

실종된 전세계의 속옷은 사실 행정반의 노희정이 훔쳐간 것으로 드러난다. 종교행사가 열리며 여대생 합창단이 온다는 소문에 1생활관 병사들 대부분이 교회로 몰려가지만, 실제로는 방송통신대 아주머니들이 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다. 한편 성윤모는 회개한 사람처럼 진지한 태도로 예배에 임해 병사들을 놀라게 한다. 3생활관 병사들은 절에서 햄버거가 나온다는 말에 불교행사에 참여하지만, 108배를 하게 되고 전세계는 끊임없이 사인을 요청받는다. 스님까지 목탁에 사인을 부탁하는 진풍경이 연출된다.

동원 예비군 훈련 조교로 뽑힌 최일구는 빠져나갈 궁리를 하지만 결국 훈련에 투입된다. 박민석, 강찬석도 함께 따라가며 박민석은 자신이 조교라는 사실에 들뜬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최일구는 예비군 상대가 얼마나 골치 아픈지 일찌감치 경고한다. 예비군 훈련장에서 최일구는 사단장 아들이라는 헛소문을 박민석에게 붙여버려, 예비군들의 야유를 받게 만든다.

한편, 시즌1에서 전역했던 심진우가 예비군으로 다시 등장하고, 과거 이등병 시절 최일구를 괴롭혔던 고참들도 훈련에 참여하게 되면서 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최일구는 예전 그들이 자신에게 벌레를 먹이려 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씁쓸한 감정을 느낀다.

소대장의 주도로 병사들은 연병장에 집결해 상의를 벗고 구보를 시작하지만, 체력이 떨어진 소대장은 이내 낙오하고 감기에 걸린 듯 보인다. 이를 본 행보관은 “같이 뛸 거냐”는 질문에 단호하게 “아니”라고 답하고 병사들에게 그만하라고 지시한다.

배수로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전세계는 대대장실에 불려간다. 그곳에서 대대장은 자신과 가까운 장교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사인을 요구하며 전세계를 일종의 ‘유명인 서비스 요원’으로 만든다. 전세계는 온갖 개업 축하, 한의원, 부동산 등 사인을 요청받고 손목이 저릴 지경이 된다.

예비군 훈련장에서는 박민석의 누나인 박민주 중사가 깜짝 등장한다. 이라크 파병, 대테러 부대, 고공낙하, 복싱대회 우승까지 전설 같은 스펙을 자랑하며 등장한 박민주는, 이동 중 넘어질 뻔한 순간 임성민 부소대장의 도움을 받고 묘한 기류가 흐른다. 민석과 마주친 누나는 그를 철저히 외면하고 “꺼져”라며 차갑게 돌아선다.

3화는 최일구의 말년임에도 그에게도 이등병 시절의 고단했던 기억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지금은 중대의 병장이지만, 과거에는 박민석처럼 어리숙하고 상처받던 시절이 있었다는 점이 드러나며, 인물에 대한 깊이를 더한다.

🪖 마무리

신병 시즌3의 3화는 작고 웃긴 사건들로 구성된 듯하지만, 그 안에는 군생활의 현실과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팬티 하나, 근무 하나, 예비군 하나에도 이야기가 있고, 그 속에서 웃음과 뭉클함이 교차하죠. 전세계, 성윤모, 최일구, 문빛나리 등 다양한 인물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겪는 갈등과 관계들이 유쾌하면서도 의미 있게 다가옵니다. 다음 회차에 어떤 폭탄이 떨어질지 기대되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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